【국제유가】美 GDP 부진에 95.70달러로 하락

입력 2011-07-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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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경제성장률 1.3%...기대치 1.8%에 못미쳐

국제유가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의 영향으로 29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74달러(1.8%) 떨어진 배럴당 95.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61센트(0.53%) 내린 배럴당 116.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8%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이다.

1분기 성장률은 1.9%에서 0.4%로 대폭 하향조정됐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역시 3.1%에서 2.3%로 조정돼 작년 말 이후 현재까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표와 달리 실제로는 상당한 둔화 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 달 2일까지 끝내야 하는 미국 채무 관련 협상 기대는 원유 선물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열대성 폭풍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 우려는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대성 폭풍의 세력이 약하고 이동 경로를 고려할 때 에너지 관련 시설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역시 미국 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이번 주에만 1.9% 상승했고 지난달보다는 8.5% 올랐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5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63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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