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가 소화한 '유고걸' '유고걸' 맞나?

입력 2011-07-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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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김규리가 이효리의 '유고걸'을 완벽 소화했다.

29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댄싱스타)에서는 유명 가수의 퍼포먼스를 접목하라는 도전과제가 주어졌다.

이날 파트너 김강산과 세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규리는 친구 이효리의 대표 히트곡 '유고걸(U-go-girl)'을 선곡해 승부수를 띄웠다.

김규리는 "효리가 걱정했다. 이 곡은 많은 분들이 따라했었기 때문에 좀 더 퍼포먼스 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하더라"면서도 "효리에게 새로운 '유고걸' 기대하라고 큰소리 뻥뻥 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규리는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무대로 이효리의 무대와 또다른 매력을 선사해 호평받았다.

남경주는 김규리의 무대에 "섹시퀸 이효리의 춤을 따라했다기보단 김규리의 건강미가 돋보이는 무대이고 순간순간 표정이 압권이었다. 댄스스포츠와 섹시댄스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극찬했다.

반면 김주원은 "오늘도 수준이상의 춤을 보인 건 확실하다. 단 이효리의 개성이 많이 보이는 '유고걸'에서 규리씨의 또다른 모습을 보길 기대했는데 내가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기대에는 못미쳤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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