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누가 먼저...유소연 유력

입력 2011-07-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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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히든밸리여자오픈 개막

▲유소연

40일간 휴식을 취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9일 개막한다. 장소는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CC(파72.6,526야드). 대회는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이 걸린 SBS투어시리즈 제2회 히든밸리여자오픈이다.

대회마다 우승자를 바꿔가고 있는 가운데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이 지난 6월 칸타타 롯데여자오픈에 이어 2승을 올린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유소연은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공동 32위에 오른 뒤 27일 귀국했다.

유소연의 대항마는 심현화(22.요진건설). 심현화는 상금,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있다.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2위를 1회씩했고 ‘톱10위’에 7회나 들었다. 총상금 2억5천여 만원을 벌어들인 심현화는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 3억원을 돌파한다.

▲안신애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안신애(21.BC카드)와 홍란(25.MU스포츠)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홍란은 공동 6위, 안신애는 공동 9위를 차지하며 세계 여자프로골프의 메이저급 대회에서도 통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안신애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기 때문에 반드시 2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안신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유소연,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다만, 다는 선수들이 휴식을 갖는 동안 이들은 대회에 출전해 누적된 피로와 시차 극복이 관건이다.

▲심현화
올해 신인왕 부문 1위인 정연주(19.CJ오쇼핑)를 비롯해 김하늘(23.카드), 이승현(20.하이마트), 양수진(20.넵스), 윤슬아, 이미림(21.하나금융) 등도 2승 을 위해 한치 양보없는 샷 대결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우승이 없는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3.하이마트)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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