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박태환, 쑨양 누르고 세계선수권 금메달 목에 걸어

입력 2011-07-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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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중국의 쑨양을 물리치고 기적같은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선에서 쑨양을 1초 20이나 앞서는 놀라운 결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4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2년전에는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3분46초74를 기록, 전체 7위로 결선에 올랐다. 예선에서 최대한 힘을 아끼고 결선에서 모든 것을 집중한다는 작전을 펼쳤다. 그렇다보니 기록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썩 좋지 않았고 가장 구석에 위치한 1번 레인을 배정받게 됐다.

일반적으로 1번 레인은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데다 경쟁자들을 제대로 볼 수 없어 불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박태환은 그런 불리함까지 극복하면서 기적 같은 금메달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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