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반성문 제출 "다리치료 필요해"

입력 2011-07-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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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제출했다.

신정환은 지난 18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에 죄를 뉘우친다는 내용과 함께 다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반성문을 제출했다.

신정환은 지난 6월말 보석을 신청했으나 지난 8일 기각돼 구속 수감 중 조사를 받는 상황에 처했다. 이후 열흘 만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

한 법원 관계자는 "보석 신청 역시 다리 치료가 이유였다. 하지만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반성문을 통해서나마 자신의 상황을 알리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달 3일 1심 선고공판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항소장을 제출하며 "다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항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의 항소심 첫 공판은 내달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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