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분기 당기순익 4826억원…전년比 177.3%↑

입력 2011-07-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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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2분기 당기순익 4769억원…상반기 8716억원 기록 하나SK카드, 하나은행 분사 후 첫 분기단위 흑자 전환

하나금융지주는 20일 4826억원의 2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3895억원) 대비 27.3%, 전년동기(1740억원) 대비 177.3%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에 86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분기대비 626억원 증가한 1조49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기준금리 상승과 운용 및 조달의 적정가격 관리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된 2.31%를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는 게 지주 측의 설명이다.

이에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더불어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 매매평가익 증가 및 신규 부도업체 감소 등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선충당금 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이 이익달성으로 이어졌다.

총자산은 2분기 우량차주 위주의 대출자산의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한 211조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상반기에 8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822억원 증가한 4769억원으로 산출됐다. 이자이익 증가와 매매평가익의 증가,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개선의 영향이 컸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연체율은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과 연체관리로 전분기말 대비 0.11%포인트 감소한 0.4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35%포인트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이밖에 하나대투증권은 상반기 57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순이익은 자문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및 매매평가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89억원 증가한 332억원을 나타냈다.

하나SK카드는 2분기에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7억원을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분기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캐피탈은 2분기에 1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기준 2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하나다올신탁은 37억원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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