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몰라볼게 핼쓱해진 몸매, 비결은?

입력 2011-07-19 16:35 수정 2011-07-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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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첫 방영을 앞둔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와 서효림은 이동욱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신경전을 연출하는 김선아, 이동욱, 서효림(왼쪽부터)
오는 23일 첫 방영을 앞둔 SBS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가 19일 2시 목동 SBS홀에서 진행됐다.

김선아, 이동욱 주연의 여인의 향기는 회사에 충성하며 하루를 아등바등 살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 이연재(김선아 분)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강지욱(이동욱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아는 본인이 맡은 이연재 역할에 대해 “제 스스로도 행복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행복함을 드러내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몰라보게 헬쓱해진 몸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실은 살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 촬영할 때 운동으로 뺀 살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따라할까봐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하루 2시간 씩 자고 하루 한끼 씩 먹어가며 뺏다.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군 제대 후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동욱은 “극 중 맡은 성격은 우리나라 여행사 대표의 아들로 기본적으로 삶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인물”이라며 “그러다가 연재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어떤 것이 행복인가를 같이 찾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 가슴이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촬영 신나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엄기준은 극 중 이연재를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로, 서효림은 오만하지만 아픈 사연이 있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재벌가의 딸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인의 향기’는 오는 23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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