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이변 속출, 브라질·아르헨티나 8강서 탈락

입력 2011-07-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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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2011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연이어 탈락하며 이변이 속출되고 있다. 남미 축구의 양대산맥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나란히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으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개최국인 아르헨니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8강전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4-5로 패했다.

브라질도 18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8강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0-2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브라질은 거의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대부분의 플레이가 파라과이에서 펼쳐질만큼 압도적인 경기로 보였으나 끝내 파라과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연장전까지 브라질은 16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열지못했다. 파라과이는 5개의 슈팅을 했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은 첫 번째 키커 엘라누의 슈팅이 크게 허공을 갈랐다. 파라과이의 첫 번째 키커 바레토 역시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브라질의 두 번째 키커 치아구 시우바의 슈팅은 비야르에게 막혔다. 파라과이의 두 번째 키커 에스티가리비아의 왼발 슈팅은 시원하게 골문 정면을 흔들었다.

브라질의 세 번째 키커 안드레 산투스의 왼발 슈팅은 허무하게 골대를 넘겼다. 파라과이의 세 번째 키커 리베로스의 오른발 슈팅은 가볍게 성공했다. 브라질의 네 번째 키커 프레드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하며 파라과이가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나란히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01년 대회 이후 10년만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대회에 불참했고 브라질은 8강에서 온두라스에 패했다. 이 대회 결승은 콜롬비아와 멕시코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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