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괌서 5시간 이상 출발지연

입력 2011-07-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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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소동이 발생했다. 기체부품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현지시각) 괌 아가나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로 돼 있던 대한항공 KE9112편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지나던 중 기내 온도 조절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5시간 가량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140여명이 기내와 공항 대합실 등에서 밤새 대기했고, 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편은 점검과 부품 교환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56분께 괌을 출발했으며, 인천공항에 정오께 도착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식사와 음료, 담요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했고, 사후 보상

차원에서 항공권 할인 쿠폰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 승객 이형래(38)씨는 "냉방이 잘 안되는 비행기 안에서 한동안 대기하느라 고생했고 상황에 대한 안내도 조속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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