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헌법수호 의지야말로 제헌절 참뜻”

입력 2011-07-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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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7일 “63년 전 오늘, 우리 손으로 만든 헌법이 제정․공포됨으로써 대한민국이 비로소 법적으로 탄생하게 됐다”면서 “동시에 국민 각자에게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민주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제63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인들의 경탄 속에 번영의 발걸음을 드높이고 있다. 좁은 한반도를 떠나 세계 속으로 대진출하는 역사를 힘차게 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우리가 헌법을 만들고 출범의 닻을 올릴 때 북한도 동시에 출발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라며 “동일한 민족이,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지역에서 천당과 지옥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이 헌법적 이념의 차이에서 초래된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 의장은 특히 “최근 우리의 헌법적 이념과 헌법 속의 가치에 도전하는 주장들이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민주와 복지의 최후 보루인 우리 헌법을 수호하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야말로 제헌절을 기념하는 참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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