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8월5일 '야간 경주로 마라톤대회' 개최

입력 2011-07-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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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마라톤은 싫다. 경주마들이 질주하는 경주로를 달리자!”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은 '한여름밤의 환상곡'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1 여름경마축제의 하나로 기존의 마라톤대회에서 벗어나 경주마가 질주하는 경주로를 달릴 수 있는 ‘야간 경주로 마라톤 대회’를 오는 8월5일 개최한다.

평소 경주마들이 내달리는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 시행되는 이번 마라톤은 신체 건강한 만 18세 이상의 남·여를 대상으로 500명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 15일부터 31일까지 KRA 홈페이지(www.kra.co.kr)와 공원 고객안내센터를 통해 접수 중이다. 참가부문은 거리별, 성별 총 4개 부문으로, 경주거리는 1.6km 또는 3.2km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경주로는 일반적으로 크게 잔디주로와 모래주로로 나뉘는데 유럽에서는 주로 잔디주로에서 미국과 일본에서는 모래주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의 주로는 모래주로에 해당하고, 맨 밑바닥 자갈과 마사토 층 위에 8cm 두께의 모래로 덮여 있다.

경주로가 훈련용과 경주용으로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비싼 경주마의 건강을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경주마가 나쁜 경주로 상태 때문에 다리가 부러진다면 큰일이기 때문. 항상 최상의 경주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보수와 시설 보강은 필수고 특히 모래를 보충하거나 양질의 모래를 조달해 쿠션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래가 깊으며 경주 기록이 늦어지고 힘든 것이 상식이다. 이는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을 달릴 때 힘이 드는 것과 비교해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로는 모래가 깔려있어 일반 마라톤보다 약 4배 이상의 체력 소모가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일반 마라톤과 다른 점을 고려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모래주로를 고려한 신발 선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마라톤 대회는 8월5일 오후 7시부터 9까지 진행될 예정. 오후 6시부터 참가자 확인을 한 후 등번호를 배부한다. 이번 마라톤은 부문별 1~3위에 대해 소정의 기념품과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경마공원에서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발에는 야간경마축제, 야간 경주로 마라톤, 꼴찌마 맞추기 응모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물놀이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수 만개의 조명이 쏟아지는 야간 경주로를 달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평소 마라톤으로 건강관리를 해오던 동호인은 물론 여름밤 아름다운 추억만들기를 바라는 이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라톤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KRA 콜센터(1566-33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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