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판로 확대된다

입력 2011-07-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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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의료기기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지원계획 수립

중소기업청은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경쟁력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의료기기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지원계획'을 수립, 수출 및 내수시장를 넓히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의 외국산 선호 및 보수적 구매행태, 국산 제품의 품질입증 자료(임상시험, 성능평가 등) 부족으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국산장비 보유비율의 경우 △국공립병원(18.1%) △대형민간병원(19.5%) △소규모 의원(45.0%) 이다.

이처럼 국산장비 구매를 기피하는 요인으로는 △제품 신뢰성 미미 △A/S체계 부족 △의료기기 제품정보 및 인지도 부족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발효된 한·EU FTA를 비롯해 한·미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만성적인 무역적자 고착 및 가속화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중기청은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신뢰도 제고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경쟁제품과의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시험을 실시, 객관적인 품질 입증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제품과의 품질격차를 검증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R&D 사업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제조업허가 및 품목허가를 득한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제품과의 비교임상시험 또는 성능평가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을 1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8월 12일까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으로 신청하면 되고 사업 타당성 평가를 거쳐 9월 초에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이 제품 신뢰성을 높여 수입 의료기기의 국내시장 잠식을 견제하고 신시장 개척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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