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맺어

입력 2011-07-1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동반성장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41개 기관은 14일 안양중앙시장에서 기관별 협약 대상 상인회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350개 사업소에서 전국 321개 시장을 대상으로 식자재 및 명절 물품 구매시 협약 시장 우선 이용,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및 운영 등 기관별·시장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는 연간 총 24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자매결연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

이는 작년 온누리 상품권 구매액 79억원보다 3배가량 증가한 규모이며, 지경부는 향후 총 300억원까지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협약식 체결 및 온누리 상품권 구매확대를 계기로 전통시장 및 내수시장 활성화 노력이 범정부적으로 확산되고, 동반성장의 지평이 산업 현장을 넘어 중소 상공인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전통시장 및 내수시장 활성화 노력이 범정부 및 전 국민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지경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어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통합적 육성,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통시장 근처 SSM 출점 제한을 강화하고 기초자치단체의 성실한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 해 정부 사업 지원 시 차별화 하는 등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 더해 상인측에서도 소비자 접근성 등 전통시장만의 장점을 살려 홈메이드(home-made) 상품을 판매하고, 청결도 개선,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0,000
    • -1.03%
    • 이더리움
    • 4,246,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27,000
    • +1.72%
    • 리플
    • 2,809
    • -2.06%
    • 솔라나
    • 183,800
    • -3.77%
    • 에이다
    • 554
    • -4.1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2.77%
    • 체인링크
    • 18,390
    • -4.72%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