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MFGS와 제휴…전용선 기반 해외선물시세 제공

입력 2011-07-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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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선물거래가 한층 폭넓어지고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부터 투자자들이 전용선 기반의 안정적인 해외선물시세를 제공받는 등 투자여건이 개선돼 해외선물거래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금융IT 솔루션 전문기관인 코스콤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세계적 선물중개업체인 MFGS(MF Global Singapore·MFG 싱가포르법인)와 ‘해외선물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MFG은 1980년대 금융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세계 70개 주요 거래소와 20여 개 장외시장의 멤버십을 보유한 상품 및 파생상품 분야의 선도적 선물중개기업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코스콤은 투자자와 MFGS의 연결을 위한 시스템 지원을, MFGS는 코스콤 고객에게 해외선물 주문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코스콤의 해외선물 주문중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경우 접근 가능한 해외거래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투자 종목과 범위가 확대된다는 의미다. 또 투자자들은 그동안 인터넷으로 시세정보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데이터 소실이나 시차 등의 문제를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전용회선 연결로 종전보다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대 코스콤 전무는 “양사의 강점을 살린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2년여를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향후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젠드라 바함하니 MFGS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 내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두 회사 사이의 파트너십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 한국 증권선물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이번 MFGS와의 계약 성과에 따라 앞으로 FX마진거래, 해외주식 등 다른 상품으로도 제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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