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한국항공우주, 언제까지 날아오를까?

입력 2011-07-12 14:19 수정 2011-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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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는 지난달 30일 상장 이후 쭉 오름세다. 7일 하루 0.97% 단기 조정은 있었지만 9거래일째인 12일에도 전일보다 800원(2.81%) 오른 2만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의 2배 가까운 가격이다.

전문가들 역시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높은 성장성과 실적가시성은 한국항공우주의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시켜줄 수 있다”며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추진하는 민영화 작업으로 M&A프리미엄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준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군용 및 민간 항공기 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확보된 수주잔고(2010년말 기준 5조9000원)로 인한 실적 안정성에 향후 정부의 방산부분 프로젝트 발주로 인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한국항공우주를 추천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일부는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팍스넷 ID ‘셀리11115’는 “연기금 매도, 보험 매도, 은행 매도, 투신 매도, 기금 매도, 기타 매도 ... 개인만 순매수중”이라며 “오후에 폭락 나올 듯하다”고 전망했다. ‘하루30만원’은 “오늘 조성에 단타 개미들이 대부분 떨어져 나갔다고 게시판이 도배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팍스넷 ID ‘폭낙전문가’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서 안티하는 저가매수세력, 단타세력, 애널, 증권방송 전문가 등이 두 가지 흠을 잡고 있지만 둘 다 억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공모가 15500원에 비해 현재가 22000원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공모가는 대한민국 차세대동력인 항공우주(나로호를 보아도 알 수 있음)의 성장 및 내재가치를 무시하고 초저가인 15500원에 결정된 것”이라며 “공모율이 59대1이었던 점, 상장일 상한가에 안착한 점, 6거래일이 지나 차트는 우상향 정배열됐다는 점, 장중 투매성 분봉차트가 나와도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등 여러 정황상 현재 주가와 공모가와의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호예수물량이 풀리면 매도폭탄이 쏟아져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최대주주들이 보유한 34%의 주식이 6개월 이후 보호예수가 풀릴 때 인수합병이라는 호재가 뜨는 것”이라며 “65%의 유통가능주식 중 2900만주는 보호예수가 없이 상장일부터 유통가능한데도 불구하고 현재 매수세가 강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배 만드는 회사(현대중공업)가 40만원이고, 차 만드는 회사(현대차)가 25만원인데 비행기 만드는 회사(한국항공우주)은 얼마가 적당하겠느냐”며 “한국 유일무이한 한국항공우주는 가벼운 조정이 오더라도 패턴은 항상 우상향 정배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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