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매출 '쏠림 현상' 완화 추세

입력 2011-07-11 09:06 수정 2011-07-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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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국내 GDP 9.6% 차지

국내 기업 전체 매출에서 일부 대기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국내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를 통해 국내 10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대, 50대, 1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각각 403조원, 963조원, 121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대 기업이 1000대 기업의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3%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낮아졌다. 50대 기업과 100대 기업도 각각 50.9%, 64.0%로 2.4%포인트와 1.6%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10대, 50대, 100대 기업 매출총액 비중이 전년 대비 3.2%포인트, 3.0%포인트, 2.4%포인트 각각 떨어진 데 이어 2년 연속 상위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0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1893조원으로 전년보다 161조원(9.4%) 증가했고, 순이익은 11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들 기업의 평균 나이는 27.2년이었고 1000대 기업에 속하기 위한 매출액 기준은 2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억원 높아졌다.

10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494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44개), 금융 및 보험업(108개), 건설업(75개)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매출 1위 기업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9.6%에 해당하는 112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 기준 등수가 가장 많이 올라간 기업은 320계단이나 상승한 한진해운(363위→43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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