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내 패션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1-07-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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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아직 유럽시장 진출 계획 없어”

지난 2일 한·EU FTA 발효되면서 유럽 패션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이 줄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기업 중에는 아직까지 유럽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곳이 드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브랜드들은 이번 한·EU FTA 발효시기에 맞춰 국내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패션기업이나 백화점 등의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제휴 기업을 물색하는 등 올 가을 겨울 시즌 론칭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먼저 프랑스 꼬떼락 에스에이의 여성 영캐주얼 ‘꼬떼락’은 올 가을 시즌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통 전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꼬떼락’은 프랑스 내에 47개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과 스페인, 벨기에, 미국, 중국, 일본, 대만에도 진출해 있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자벨 마랑’, ‘쟈딕 앤 볼테르’, ‘꽁뜨와데꼬또니에’,‘폴앤조’ 등의 프랑스 브랜드와 ‘존’ 구성을 계획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쇼케이스에 카렌밀렌, 세미런던, 레인보우웨이브 등 9개의 영국브랜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여성브랜드‘카렌밀렌’, ‘세미런던’, 여성 멀티숍 브랜드 ‘레인보우웨이브', 제화브랜드 ‘루퍼트 샌더슨’,‘치니’, ‘캣 마코니’, ‘미스타’, 유아동복 ‘캬라멜 베이비&차일드’, 잡화브랜드 ‘라이다운아이싱크아이러브유’등이 참여했다.

프랑스 대사관 측은 “프랑스 패션 기업들은 프랑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다양한 테이스트의 전문 기업 브랜드들이 한국 진출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 패션 시장에 대한 학습도 열심이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패션 대기업에서는 아직까지 유럽시장으로의 진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시장으로의 신규 진출보다는 중국시장 확대에 주력하거나 일본, 대만시장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나마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만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랙야크는 2013년까지 유럽과 미국은 물론 북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공략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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