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땅 외지인이 싹쓸이

입력 2011-07-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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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토지, 외지인 매입 비율 최고 84%

강원도 평창지역 토지거래의 76%는 강원도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자 서울 등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이 평창 일대 토지 투자에 적극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 평창의 토지거래량을 매입자 거주지별로 분석한 결과 총 13만6888필지 중 강원도 외 거주자가 9만9867필지를 매입해 외지인 거래 비율이 73%를 기록했다.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 효과 등으로 토지거래량이 급증한 2003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량만 계산할 경우 외지인 거래비율이 76%로 상승했다.

강원도 평창의 토지거래는 지난 2000년에서 2002년까지 1년에 총 4927~7152필지가 거래됐다. 하지만 체코 프라하 IOC총회(2010년 개최지 밴쿠버 선정)가 열린 2003년부터 과테말라 IOC총회(2014년 개최지 소치 선정)가 열린 2007년까지 외지인 투자가 급등했다.

특히 2005년~2007년에는 매년 토지가 2만 필지 이상 거래됐으며 외지인의 매입 비율은 2007년 84%로 최고조에 달했다.

서울 거주자 역시 같은 기간 평창 일대 토지거래에 적극 나섰는데, 특히 2006년에는 무려 1만74필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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