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96.65달러로 하락...中 금리인상ㆍ포르투갈 강등 여파

입력 2011-07-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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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중국의 금리인상이 세계 경제 성장을 위축시키고 석유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4단계나 강등하고 부정적 전망을 발표한 것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4센트(0.25%) 내린 배럴당 99.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6센트 내린 배럴당 113.45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이며 올들어서만 3번째다.

중국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은행 지급준비율도 꾸준히 인상해 올들어서만 6차례 올렸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5월 5.5% 올랐으며 6월에도 6%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디스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에서 'Ba2'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유로가 달러에 대해 하락했고, 달러 기준 상품 투자 매력이 후퇴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6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가 예측치를 밑도는 53.3을 기록한 것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8월물 금은 16.50 달러(1.1%) 오른 온스당 1529.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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