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중동 국부펀드와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

입력 2011-07-06 18:36 수정 2011-07-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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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효성 등은 인수 불참여…향후 SK·STX 2파전 관측

STX그룹이 하반기 인수합병(M&A)시장의 최대화두인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한다.

STX그룹 관계자는 6일 "중동 국부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이닉스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 금요일까지 하이닉스 매각 주관사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사결과) 우리가 기대한 부분과 맞지 않는다면,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TX과 SK는 이번 인수와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하이닉스)인수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추이에 따라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남겨, 이번 인수전이 STX와 SK그룹의 2파전 양상이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꼽히던 현대중공업이 이날 오전 중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한국거래소는 풍문을 통해 인수후보자로 언급되던 LG, 효성, 동부CNI 등에게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인수검토를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인수 불참여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2001년 10월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왔고 2009년 매각이 시도됐으나 불발된 바 있다.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LOI) 접수 기한은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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