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니 겸임교수 임용 "국어파괴자" vs "새로운 문화창조"

입력 2011-07-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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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26, 본명 이윤세)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와 '늑대의 유혹'을 연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소설가 귀여니(본명 이윤세)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의 방송구성작가 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임명되자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4일 학교 측에 따르면 귀여니는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내년에 신설될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의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귀여니의 겸임교수 임용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겸임교수라기엔 귀여니의 소설에 비속어가 너무 남발했다" , "국어 파괴의 장본인 아니었냐" , "일부 판단력이 흐린 대학생들은 귀여니의 필체가 옳다고 믿을수도 있다"는 등의 우려를 표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어쨌거나 제2의 귀여니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인터넷 소설이 나올수도 있다" , "당시 귀여니의 말투로 새로운 형태의 문학이 생겨난 건 맞다"고 인정하고 있다.

귀여니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연재했던 인터넷 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를 출간해 연이어 히트시키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출간한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 개의 별' 등도 큰 화제가 되며 '귀여니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귀여니는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영화, 연극 등으로 옮겨졌다. 영화 '늑대의 유혹'(2004)은 뮤지컬로 각색돼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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