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전대] 민주 "한나라당 세대교체론, 상호작용 있을 것"

입력 2011-07-04 18:44 수정 2011-07-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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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도전정신, 혁신 이룰 수 있는 인물로 나와야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4일 홍준표 한나라당 새 대표 선출에 대해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향후 야당과의 대화와 협력이 활성화되어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정치, 상생하는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홍 대표 당선 발표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준표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신 분들 모두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반값 등록금’, ‘감세 철회’ 등 일련의 복지정책과 관련해서 정부와 여당인 한나라당간의 이견으로 인해 정책이 표류하고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새 지도부는 주요 정책들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표심을 쫓아 오락가락 갈팡질팡 하지 말고, 중산 서민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또 국회의 역할은 막강한 권한을 지닌 행정부를 견제해서 국가를 바로세우는 데 있음을 잊지 말고, 새 지도부 구성을 계기로 숫자로 밀어붙이는 의회말살 정치가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며 “부디 새로 출범하게 될 홍준표호가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의 성품으로 봤을 때 이명박 정부의 견제는 상당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권 말기에 가면 당의 목소리가 커지는데 홍 대표로 인해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최고위원이 2위 득표를 한 것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 중 (회의에서) 발언을 먼저 하긴 하겠지만 물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위상이나 힘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세대교체론’이 이뤄진데 대해 올해 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상호 작용이 있을 것”고 내다봤다.

홍 대표 당선 이후 민주당의 대항마로는 “경륜, 도전정신, 혁신 이룰 수 있는 인물로 나와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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