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그리스 우려 완화...일제히 상승

입력 2011-07-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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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4일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지난 2일 화상회의에서 그리스 1차 구제금융 5차분 87억유로(약 13조4700억원) 집행을 승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8일 5차분 분담금 33억유로에 대한 집행을 승인하면 그리스는 7~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6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55.3으로 시장 예상치인 51.8을 크게 웃돈 것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를 높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3.52포인트(1.05%) 상승한 9971.59로, 토픽스 지수는 9.55포인트(1.12%) 오른 863.4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5%,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8% 각각 뛰었다.

일본 2위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이부동산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무실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4.2%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53.46포인트(1.94%) 상승한 2812.8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 지표가 경기둔화를 시사하면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지난 3일 집계한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0으로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리를 13주 연속 그대로 유지해 지난해 10월 3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차(SAIC)가 3.2%, 미국 포드의 현지 파트너인 충칭창안차가 6.7% 각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4.90포인트(0.40%) 상승한 8774.7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372.46포인트(1.66%) 오른 2만2770.5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7.76포인트(0.57%) 뛴 3156.77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61.04포인트(0.33%) 상승한 1만8823.8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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