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님은 '출장중'

입력 2011-07-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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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ㆍ노정남 대표 등 국내외 현장경영 활발

증권업계 대표이사들이 더운 여름에도 국내외 일정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ELW(주식워런트증권) 부정거래와 관련 주요 증권사 전현직 대표이사들이 기소되면서 경영과 관련된 국내외 일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박준현 대표와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는 해외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준현 대표는 평균 한 달에 1~2회 해외출장을 통해 해외법인을 시찰하고 기관투자자 미팅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박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과 홍콩을 방문, 현지법인을 과 고객들과 미팅을 가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달중에도 해외출장이 예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해외출장일정이 예정됐다.

이번 일정에서 노 대표는 해외자본 국내 유치를 위해 한국의 우수기업들을 해외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도 조만간 그룹 관련 업무를 위해 해외출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대표들은 이처럼 해외투자자나 고객유치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을 방문, VVIP고객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상호 대표는) 영업점 방문이나 고객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영업현장을 최우선으로 고려, 지방본부가 주최하는 고객 초청행사에 기존 일정을 취소 또는 조정을 해서 가능한 참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 대표는 투자설명회에 앞서 직접 인사말을 하고 VVIP 고객들과 저녁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상반기를 마무리짓는 의미에서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ELW 기소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바쁜 대외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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