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시장, 현대ㆍ기아 약진...日 부진

입력 2011-07-02 09:15 수정 2011-07-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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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판매, 현대 전년비 16%, 기아 41% 각각 증가...도요타 21% 감소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대약진을 한 반면 일본업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지난 6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5만9209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판매가 전년보다 40% 증가한 1만9992대로 현대차의 판매실적을 주도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판매가 41% 늘어난 4만5330대에 달했다. 소형차 소울이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1만131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의 아반떼는 미국의 지난달 판매 기준 톱10 모델에 들었다.

미국 전체 6월 자동차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1% 늘어난데 그쳐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소형차의 공급 부족현상과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를 약화시켰다고 WSJ는 분석했다.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업체 빅3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GM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전년보다 10% 늘어난 21만5358대, 포드는 14% 증가한 19만4114대를 각각 나타냈다.

크라이슬러는 지프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30% 늘어난 12만394대에 달했다.

크라이슬러는 미국내 판매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GM과 포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 업체는 닛산을 제외하고 부진을 보였다.

닛산은 주력 모델인 알티마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가 11% 늘어난 7만1940대에 이르렀다.

도요타는 21% 감소한 11만937대를 기록했고 혼다도 8만3892대로 판매가 전년보다 2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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