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청진동 재개발지 '아트펜스'에 추억 담아

입력 2011-06-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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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청진동 재개발 사업 공사장에 설치한 아트펜스의 모습.
GS건설이 서울 강북 최대 오피스빌딩이 들어설 청진동 재개발 사업지에서 새로운 아트펜스를 선보였다.

GS건설은 2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12-16지구 재개발 사업지에 아트펜스를 설치해 최근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지구는 해방 이후 서울의 근 현대 건축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특히 80년대까지 종로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과거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하면 종로서적이나 양우당 등에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며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GS건설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재개발지에 ‘청진1번출구’라는 테마로 한 아트펜스를 선보였다. 높이 6m에 총길이 512m 규모인 이 아트펜스는 종각역과 기와집, 남산타워, 지하철, 보신각 등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종로의 대표 건축물을 담았다.

특히 이번 아트펜스는 서울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종로1가 사거리에서 보이는 다양한 서울의 이미지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는 2007년 오도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50인에 선정된 김제형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진동 아트 펜스는 서울 시민이 늘 보던 것이지만 쉽게 지나쳤던 종로의 이미지를 담아 잠깐이라도 과거를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펜스에 시계 및 전광표지판을 담아 만남의 장소였던 ‘청진동’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진동 12-16지구 재개발 사업은 강북 최대 오피스 빌딩 공사로 지상24층(연면적 17만5536㎡)의 쌍둥이빌딩이 2014년 3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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