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러브콜에 IT株 '웃었다'

입력 2011-06-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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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가 오랜만에 시원하게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24일 전기.전자 업종이 전날보다 2.68% 오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기관이 집중적으로 '사자'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관은 전기.전자업종을 3205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전기.전자 업종에 포함된 IT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IT주들에 대한 2분기 실적 둔화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데다 3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 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모든 섹터에서 상승한 가운데 IT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IT와 은행, 철강 업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시들시들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시가총액 '1위'라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1% 넘게 상승했다. 장 한때 3% 가까이 상승하며 85만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매각 기대감에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인 하이닉스는 이날 역시 1%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34.95포인트(1.70%) 오른 2090.8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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