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UV 시장 급성장

입력 2011-06-23 13:52 수정 2011-06-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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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월간 판매 전년비 30% 늘어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는 23일(현지시간) 지난 1~5월 중국내 SUV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6% 증가에 그친 승용차 판매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는 “중국의 SUV 판매 증가율이 오는 2012년까지 2년 동안 33%로 미국의 2배, 서유럽의 4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JD파워는 중국의 최고급 SUV 시장이 향후 4년간 연율 17%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JD파워는 판매가가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 이상인 SUV를 최고급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포르셰는 전년보다 14% 늘어난 8612대의 카이엔을 팔았다.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벤츠 SUV는 지난 5개월간 판매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만1275대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차(SAIC)는 올해 회사 첫 자체개발 SUV인 W5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지리차는 이번 3분기에 EX7 SUV를 시장에 선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4월에 “올해 안에 중국 본토에서 쉐보레 캡티바 SUV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한 SUV 운전자는 “SUV는 운전자에게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면서 “끝없는 교통체증과 시도 때도 없이 좁은 길에서 보행자와 자전거가 튀어나오는 중국의 도로 상황에서 이는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시노베이트모터리서치의 클라우스 파우르 전무이사는 “부유층들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면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차를 원한다”면서 “SUV는 이런 부유층의 수요에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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