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300억원 규모 캄보디아 도로공사 수주

입력 2011-06-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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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이 네번째 캄보디아 도로공사 수주에 성공, 캄보디아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금호건설과 함께 총 연장 106km 규모의 캄보디아 31번·33번 국도 개선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의 지분은 극동건설 70%, 금호건설 30%이며 공사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이다. 재원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극동건설은 2004년 트라팡-캄폿 간 도로공사 수주이후 총 네차례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도로의 총연장 길이만도 292㎞에 달한다.

캄보디아는 지난 4월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및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외국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인 대십자 훈장을 극동건설 송인회 회장에게 수여했다. 또 5월에는 캄보디아 훈센총리와 송인회 회장의 면담을 통해 다시 한 번 캄보디아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극동건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극동건설 토목해외담당 박수동 상무는 “3차례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해 극동건설에 대한 캄보디아의 신뢰가 높고 이러한 관계는 앞으로의 사업 수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최근 베트남 ‘민릉~투바이’도로공사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도로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최근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31,33번 도로공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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