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美 부채, GDP 대비 70%...2차대전 이래 최고

입력 2011-06-23 01:34 수정 2011-06-2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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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2차 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2일(현지시간) 2011년 장기 재정 전망을 발표하고, 올 연말 미 연방 정부의 누적 부채가 GDP 대비 70%로,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CBO는 향후 수 년간 재정적자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0년 이상 재정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08년말 현재 미 연방 정부의 누적 부채는 GDP 대비 40%로, 지난 40년간 평균치인 37%를 소폭 웃도는데 그쳤으나 금융 위기 이후 세수 감소와 경기부양책 등의 재정 지출로 인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CBO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국가 부채가 단계적으로 축소되겠지만 앞으로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사회보장 관련 지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재정은 심각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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