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들보다 1.7배 더 빠르게 늘어”

입력 2011-06-21 12:00 수정 2011-06-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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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까지 장수하는 할아버지 수가 할머니들보다 1.7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1일 2011년 3월30일부터 4월12일 간 만 100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담은‘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고령자인구는 1836명으로 2005년 961명에 비해 91.1% 증가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이 256명, 여성이 1580으로 2005년에 비해 남자는 146.2%, 여자는 84.4% 늘어 남성 100세인 증가율이 여성에 비해 약 2배에 가까웠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0세 이상 인구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89.2% (857명)에서 지난해 86.1%(1580명)로 다소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등 빠쁜 직장 생활 등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소홀히 했던 남성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건강관리를 과거에 비해 잘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의 비결은 복수응답 기준 △절제된 식생활 습관 54.4%, △낙천적인 성격 31.0% △규칙적인 생활 30.9%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자의 67.5%가 채소류를 좋아하며, 다음으로 육류 47.2%, 어패류 32.8% 선호했다.

이들이 싫어하는 식품군으로는 밀가루 음식류가 394명(35.6%)으로 가장 많으며, 육류(35.1%), 견과류(34.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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