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구제금융 5차분 연기...유로화 약세

입력 2011-06-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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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2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5차분 120억유로(약 1100억원) 지원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유로화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6% 하락한 1.4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25% 내린 114.2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엔화에 대해 4거래일 연속 떨어져 6주래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16개 주요국 통화 중 14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0% 오른 80.2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재정긴축과 국유자산 민영화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켜야 지원을 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당초 이달말 예정됐던 그리스 구제금융 5차분 지원 승인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5차분을 받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780억유로 규모의 재정감축안이 통과돼야 한다.

호주 웨스트팩뱅킹의 션 캘로우 외환 투자전략가는 “그리스는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간절히 원하는 재정긴축 정책을 펼칠 정치적 의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유로ㆍ달러 환율이 1.43달러 이상일 경우 투자자들은 유로화를 매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유로화 가치가 올해 1.4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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