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사장단, 업계 현안 논의

입력 2011-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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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는 2011년도 사장단 워크숍에서 대형 화주의 해운업 진입 근절,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해적 대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해운업계의 지속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천안 소재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종철 선주협회 회장을 비롯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흥아해운 김태균 사장 등 해운업계 CEO와 협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작금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대표 들의 투철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운발전을 저해하거나 해운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는지 챙기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적극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장단은 정책분야를 비롯해 선원선박 및 안전분야, 정기선분야, 부정기선 분야 등 4개 분임조로 나뉘어 해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정책분야 분임토의(분임장 신성해운 신용경 전무)에서는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방안을 비롯하여 △기존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해운부대비용 절감방안 △중소선사에 대한 배려방안 △카페리항로 개설문제 △해운정보 공유시스템 강화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특히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해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금융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기존 선박금융의 경우 해운 불황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있고, 만기 연장 중단, 기존 금융에 대한 이자율 인상 등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원선박 및 안전분야 분임토의에선 선박관리업의 지위 및 역할, 선원수급, 해적대책 등이 논의됐고 정기선분야 분임토의에서는 일~대만항로 개방문제, 항로별 정기선시황 동향 및 전망, 근해선사 경쟁력 확보방안 등이 주제가 됐다.

부정기선 분야 분임토의에선 부정기선 해운동향 및 전망과 함께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입근절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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