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팍스콘서 아이패드2 기밀 새

입력 2011-06-17 06:54 수정 2011-06-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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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뒷케이스 디자인 빼돌려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의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의 자회사 중국 팍스콘에서 아이패드2의 일부 기밀이 새어나갔다고 16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의 영자자매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민인민법원은 최근 회사비밀로 관리되던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디자인 정보를 빼낸 혐의로 기소된 팍스콘 직원 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전자제품 액세서리 업체를 운영하는 샤오청쑹은 아이패드2용 보호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 팍스콘 직원이던 허우펑나에게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정보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허우펑나는 팍스콘 연구센터 부소장이던 린커청에게 2만위안(약 336만원)을 주고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정보를 구해 샤오청쑹에게 넘겨줬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아이패드2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한참 전인 지난해 말부터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패드2용 보호케이스가 유통됐다.

법원은 기술 유출을 주도한 샤오청쑹에게는 징역 18개월에 벌금 1만5000위안을, 기술을 내준 연구센터 부소장 린커청에게는 징역 14개월에 벌금 10만위안을 각각 선고했다.

허우펑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원 심리 과정에서 감정평가 기관은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디자인 개발 비용으로만 206만위안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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