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 中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WTI 2.1%↑

입력 2011-06-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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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07달러(2.1%) 상승한 배럴당 99.3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중국에서 전해진 경제지표 호재로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보다 0.2% 줄어 11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

감소폭은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0.4%보다 작았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 물가(PPI)도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5월 P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해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시장 전문가들의 추정치 0.1%를 웃돌았지만 3월(0.7%), 4월(0.8%)보다는 둔화됐다.

소매판매는 그러나 저조했다.

상무부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자동차부품의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자동차매출이 2.9% 감소해 전체 소매판매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지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중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어줬다.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해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으나 전문가 예상치 13.1% 증가는 웃돌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전년보다 16.9% 증가했다.

달러 약세로 금값은 내렸다.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8.8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524.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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