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오피스텔 분양 봇물

입력 2011-06-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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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인기지역 7000실 공급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수익형 부동산인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정부가 전세난의 대안으로 소형 오피스텔의 각종 규제를 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열풍이 다시 한번 일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될 오피스텔 물량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13곳에서 총 7042실로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문정동과 강동구 천호동, 용산구 문배동에서 대우건설과 SK디앤디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2블록에 ‘송파 푸르지오 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249실 규모로 1~2층엔 판매시설과 오피스(2층)를 포함하고 있다. 공급면적 48~102㎡로 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대~1200만원 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디앤디(D&D) 역시 서울 용산구 문배동 24-4번지 일대에 ‘용산 큐브(QV)’ 오피스텔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 지상 20층 1개 동으로 공급면적 28㎡ 165실로 구성된다. 지상 2층까지는 근린상가, 3~13층은 오피스텔, 14~20층은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평균 분양예상가는 1억4950만원이다.

오피스텔 투자 1순위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는 대우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등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고급 소형 오피스텔인 ‘정자역 2차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공급면적 71~87㎡ 361실로 구성됐다.

분당선 정자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이고,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동양건설산업도 분당구 정자동에 ‘정자 파라곤Ⅱ’ 오피스텔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16㎡ 174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과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에서는 극동건설과 대우건설, 반도건설이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극동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이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인 극동스타클래스는 515실로 인천지하철 1호선 시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은 인천시 청라지구에서 반도유보라 오피스텔 총 806실을 분양한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으로 전면에 운하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대우건설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5공구RM1블록에서 606실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아파트 시장 불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가 전세난의 대안으로 오피스텔의 각종 규제를 풀면서 투자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앞으로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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