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 라만 박사 "장애인도 전세계 정보 접근…영화가 현실로"

입력 2011-06-14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두를 위한 구글의 웹 접근성 철학과 기술 소개

세계적 웹 접근성 학자인 티브이 라만 박사가 14일 시각 및 청각 장애를 가진 이들도 웹에 있는 전세계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며 구글의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철학과 기술을 소개했다

구글코리아는 금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구글 본사에서 웹 접근성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연구 과학자 티브이 라만(T.V. Raman) 박사가 참석해 구글의 웹 접근성에 대한 철학을 설명하고 관련 기술 시연 및 개발 스토리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열정을 갖고 있는 라만 박사는 14세 때 녹내장을 앓은 이후 시력을 잃었으며, 특히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선진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그는 2005년 구글에 입사해, 연구 과학자로서 시각 및 청각 장애가 있는 이들이 웹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엔지니어 팀을 이끌어 왔다. 라만 박사가 이끄는 팀은 구글 검색, 크롬, Gmail, 구글 북스, 구글 맵스 등 구글의 인기 제품에 적용된 수 십 개의 접근성 도구 (accessibility tool) 을 개발한 바 있다.

라만 박사는 “컴퓨터와 인터넷 등 디지털화된 정보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면서 “이제는 시각 및 청각 장애를 가진 이들도 웹에 있는 전세계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정보가 디지털화 되면서 모든 정보가 다양한 형식으로 변할 수 있게 돼 웹의 정보를 신체 및 언어 제약이 있는 사람들이 접근 가능한 형식으로 바꾼다면 얼마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구글의 목표(Mission)와도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라만 박사는 크롬 브라우저 및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의 다양한 웹 접근성 기술들을 시연해 보이며 이제는 디지털 정보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방식을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구글은 구글 검색, 크롬, Gmail, 구글 북스, 구글 맵스 등 구글의 인기 제품에서 접근성 도구(accessibility tool)를 지원하고 있다. 그 사례로 구글의 동영상 채널 유튜브는 청각 장애인들도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캡션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북스에 등록된 도서들은 각종 언어 및 오디오, 점자로 지원되기도 한다.

각종 데이터가 디지털화 되면서 인간만이 아니라 기계도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맵스에 저장된 지도 정보를 자동차가 파악해 스스로 운전하게 하는 기술 등이 그 사례다.

이어 그는 “웹 접근성은 모든 이에게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 자유와 힘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구글은 이러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 스무 살의 젊은이뿐만 아니라 여든 살 노인이나 열 살짜리 어린이, 신체적 장애를 지닌 사람 등 세상 모든 이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웹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98,000
    • -0.21%
    • 이더리움
    • 3,44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0.22%
    • 리플
    • 2,138
    • +0.47%
    • 솔라나
    • 128,400
    • +0.86%
    • 에이다
    • 373
    • +1.08%
    • 트론
    • 483
    • -1.43%
    • 스텔라루멘
    • 258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1.38%
    • 체인링크
    • 13,950
    • +1.01%
    • 샌드박스
    • 118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