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5%...34개월래 최고치 (상보)

입력 2011-06-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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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플레 압력 정점에 달할 듯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수치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34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중국은 올 들어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물가목표인 4.0%를 모두 웃돌았다.

특히 식품물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식품물가는 전년보다 11.7%, 비식품물가는 2.9% 각각 올랐다.

식품물가 상승률은 최근 4개월 동안 11%를 웃돌았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6.8%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에 정점을 찍은 후 하반기에는 점차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주오위안 중국사회과학원 경제학 교수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을 것”이라며 “과도한 대출과 투자가 인플레이션을 이끄는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야오웨이 소시에테제너럴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5%로 정점을 찍은 후 정부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라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다른 지표는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라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3.3% 증가해 수치가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6.9% 늘어나 전월의 17.1% 증가에서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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