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연구·시범학교 교사 가산점 축소

입력 2011-06-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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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연구·시범학교 교사들에게 주는 가산점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연구·시범학교 교사들의 승진가산점이 남발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절반 정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가산점은 각종 연구·시범사업 명목으로 전체 초등교사의 54%, 중고교 교사의 69%가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문제가 심각한 사업은 ‘교육복지투자특별지원학교(교복투)’와 ‘사교육없는학교’로 지적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교복투 및 사교육없는학교 소속 교사 전원에게 연간 0.12점(매달 0.01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여타 연구·시범학교의 경우 교사 전원이 아닌 해당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실무자 5∼20명에게만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종 연구·시범학교의 승진가산점 수혜 비율을 현재(초등 40%, 중등 70%)의 절반 수준인 초등 25%, 중등 35%로 줄일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산점 수혜비율을 일반 연구·시범학교 수준으로 낮추거나 사업 시작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산점 지급을 중단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보다 강화된 가산점 지급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연구·시범사업에 한해서는 기존의 가산점 지급기준 및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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