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항공대란 뉴질랜드까지 덥치나

입력 2011-06-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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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화산재 뉴질랜드 상공까지 이르러...무더기 결항 예고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재로 뉴질랜드 항공운항의 무더기 결항이 우려된다.

1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푸예우에 화산이 폭발한 이후 하늘로 치솟은 화산재가 뉴질랜드 상공에까지 이르면서 이날 오후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 퀸즈타운 공항의 일부 항공기 운항 계획이 취소됐다.

웰링턴 공항의 캣 리노트 대변인은 이날 낮 호주에서 올 예정이던 호주의 콴타스 항공 여객기가 운항하지 않았다면서 이날 밤 도착 예정인 콴타스 항공편도 추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콴타스는 이날 예정됐던 시드니-크라이스트처치, 시드니-퀸즈타운 비행계획도 취소했다.

제트스타 항공도 일부 호주-뉴질랜드 노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취소했다.

에어 뉴질랜드는 이날 오후까지 모든 노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뉴질랜드 민간 항공국의 빌 소머 대변인은 "일부 노선은 다른 노선들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와 호주 멜버른에서 남미로 가는 항공편들은 장거리 노선을 계속해서 낮은 고도로 날아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의 화산폭발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항공기 운항에 큰 혼란을 야기하며 남미의 항공대란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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