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붕괴 "아…금통위"

입력 2011-06-10 15:40 수정 2011-06-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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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째 하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75포인트(1.19%) 하락한 2046.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시종일관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61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기관은 533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336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리인상 수혜주인 보험업종과 은행업종의 주가는 엇갈렸다.

보험업종은 전날대비 1.60% 오르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은행주는 2.54% 하락하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보험업종 중에서는 삼성화재(2.89%)과 현대해상(2.72%)이 2% 이상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반대로 기업은행은 3.3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1.62%,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55%, 1.33% 하락했다. LG화학은 0.2% 오르며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날 분할 후 재상장된 신세계와 이마트의 주가는 크게 엇갈렸다.

신세계는 시초가(35만4500원)보다 5만3000원(14.95%) 오른 40만7500원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친 반면 이마트는 7.26% 하락했다.

현대EP는 환경부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위해 기준배출량과 평균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비롯해 283종목이 상승했고 536종목은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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