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저축은행 번호표 1500장 배부…인출 수요 여전

입력 2011-06-10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라임저축은행 고객들의 예금 인출 수요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측에서 1일 처리 고객수를 제한하는 등 유동성 관리에 나서면서 인출액은 줄고 있지만 고객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10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2시 기준으로 5개 영업점에서 배부된 번호표는 총 1500장으로 집계됐다. 전일에 비해서는 줄어든 숫자지만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예금 인출 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프라임저축은행 5개 영업점의 총 예금 인출액은 115억원으로 집계됐다. 뱅크런 첫 날인 8일 500억원, 9일 380억원에 비하면 인출 규모가 확연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이 이날 처리할 고객수는 1000여명 수준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은 테크노마트 지점 등 대형 지점은 1일 250명, 잠실점 등 소형 지점은 150명으로 처리 고객수를 제한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은 여전히 먹통이다.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인터넷 뱅킹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은 전체의 40%대로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부러 차단한 게 아니라 접속자가 몰려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며 전 직원이 예금 인출 업무에 투입되다보니 복구 여력이 없는 것"이라며 "주말이 지나면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14,000
    • -0.58%
    • 이더리움
    • 4,26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821,500
    • +0.92%
    • 리플
    • 2,803
    • -2.06%
    • 솔라나
    • 184,500
    • -2.95%
    • 에이다
    • 555
    • -3.6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30
    • -3.16%
    • 체인링크
    • 18,490
    • -3.5%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