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본격 착수

입력 2011-06-08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사양측 상견례로 협상 시작, 타임오프 시행 등이 최대 쟁점

현대자동차의 올해 최대 이슈인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돌입했다.

8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김억조 현대차 사장,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임단협 상견례를 열었다.

김억조 사장은 지난해 말 신임 울산공장장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현대차 임단협 교섭에 사측 대표로 처음 참석했다. 이날 김 사장은 교섭에 앞서 미래의 현대차 노사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는 의미에서 직원자녀 사생대회에서 수상한 그림을 액자에 담아 이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노사관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원칙을 지키는 삶'이라는 책을 김 사장에게 전했다.

이 위원장은 "올 초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제도)로 인해 노사가 마찰이 있었지만 이번 임단협을 통해 조합원 고용과 건강권 문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안인 15만611원(기본급 대비 8.76%) 인상안, 차장급까지 노조가입 확대, 정년 61세까지 연장안을 비롯해 논란을 빚었던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자녀를 채용규정상 적합할 경우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사측에 요구했다.

노조는 또 상여금 800% 인상(현재 750%), 퇴직금 누진제, 해고자 1명 복직, 설ㆍ추석 선물비 연간 50만원(현재 30만원) 인상 등의 안건을 요청했다.

노조는 당초 집행부에서 45개 안건만 상정했으나 대의원대회 현장에서 각 대의원이 저마다 필요하다고 안건을 주장하면서 모두 60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임단협은 3년 연속 무쟁의 타결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임단협안의 항목이 많고 타임오프와 복수노조 문제에다 9월에 예정된 새 집행부 선거가 맞물리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장규호 노조 대변인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여름휴가 전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사도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서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22,000
    • +2.44%
    • 이더리움
    • 3,503,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2.37%
    • 리플
    • 2,142
    • +1.76%
    • 솔라나
    • 129,200
    • +2.3%
    • 에이다
    • 376
    • +2.73%
    • 트론
    • 492
    • +1.03%
    • 스텔라루멘
    • 266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60
    • +1.71%
    • 체인링크
    • 14,050
    • +2.41%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