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요동…주가 급락·환율 급등

입력 2011-06-02 09:34 수정 2011-06-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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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2.79↓ 개장…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하락 등 영향

증시 '급락', 환율 '급등'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듯했던 그리스 악재가 다시 불거진데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까지 작용한 것이다.

이에 이날 국내 증시는 2% 넘게 빠지며 장을 시작했고 환율이 단숨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4포인트(2.01%) 떨어진 2098.40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지표 악화와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우려가 확산되면서 2% 넘게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팔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매도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29포인트(1.51%) 떨어진 475.92를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07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단숨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국내외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082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8.0원 오른 1082.6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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