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평균 1.9대1...중대형 미달

입력 2011-05-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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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아파트 청약에 4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몰리며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블록별, 주택형별 쏠림 현상이 나타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771가구가 미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27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의 이전기관종사자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2천146가구 모집에 총 4천105명이 신청해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분양한 첫마을 1단계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이 1.08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전용면적 85㎡이하는 1134가구에 2763명이 몰려 2.44대 1, 85㎡초과는 1012가구에 1342명이 몰려 1.3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블록별 쏠림 현상이 심했다.

금강 조망이 가능한 B4블록 삼성 래미안은 797가구 모집에 2782명이 신청해 평균 3.49대 1, B3블록 현대 힐스테이트에는 699가구 모집에 1086명이 접수해 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래미안 114.24㎡ D형의 경우 2가구 공급에 무려 157명이 신청해 78.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B2블록 대우 푸르지오는 650가구 가운데 237명만 접수해 경쟁률이 0.36대 1에 그치는 등 전용면적 85㎡ 이하 255가구와 85㎡ 초과 516가구 등 총 771가구는 미달돼 일반분양으로 전환됐다.

LH는 이날 미달 가구를 포함한 일반분양분 2201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특별 및 일반공급에 들어간다.

LH 관계자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내년 말로 다가오면서 1단계에 비해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일반분양 신청 예정자는 특정 아파트의 쏠림 현상을 피해 당첨확률이 높은 곳으로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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