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대 은행, 자기자본비율 산출 결과 제출해야

입력 2011-05-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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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산출 기준 더욱 엄격해져...금융위기 우려 반영

중국 금융당국의 관리가 더욱 엄격해진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시중 6대 대형은행에 다음달 3일까지 자기자본비율 산출 결과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대상은행은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농업은행과 교통은행, 중국씨틱은행, 중국개발은행 등이며 다른 은행에도 향후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CBRC는 밝혔다.

자기자본비율은 정부 보증 대출과 부동산 시장 관련 더욱 엄격해진 새 기준에 따라 산출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예를 들어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 관련 대출은 리스크 비율이 100~300%로 잡고 철도와 도로, 기타 인프라 관련 대출은 110%, 부동산 대출 리스크는 150%로 각각 잡아야 한다.

이번에는 업무를 수행할 때 부적절한 내부절차와 시스템, 외부사건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운영리스크도 평가하도록 했고 신용리스크 평가는 종전의 4단계에서 8단계로 세분화했다.

천잉 CBRC 국제부 부책임자는 “이번 조치는 특히 지방정부 관련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농업은행은 이달 초 “지난 1분기 자기자본비율이 11.4%로 대형은행의 공식 자기자본비율 목표보다 0.1%포인트 낮았다”면서 “이는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 대출 리스크를 새로 바뀐 기준에 따라 산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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