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구글의 야욕...모바일 전자지갑 선보여

입력 2011-05-27 10:15 수정 2011-05-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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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갑·소셜커머스 결합으로 시장확대 노려...마스터카드·씨티그룹·스프린트 등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IT제국을 꿈꾸는 구글의 야망이 멈추지 않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기기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인 ‘구글 월릿(Google Wallet)’과 쿠폰 등을 통해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구글 오퍼(Google Offer)’를 선보였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구글 월릿’은 근거리 데이터 통신망 기술인 NFC를 적용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장착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소비자가 매장에서 제품 구입 후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바일 결제시장은 소비자의 이용 편리성 뿐 아니라 쿠폰 발행과 광고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은행과 신용카드업체 뿐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통신업체 등 많은 기업들이 최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특히 전자지갑인 ‘구글 월릿’과 소셜커머스인 ‘구글 오퍼’의 결합을 통해 전자 결제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구글 월릿’은 할인 쿠폰 사이트 ‘구글 오퍼’와 연동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글 오퍼’에서 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해 ‘구글 월릿’으로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구글은 마스터카드, 씨티그룹, 스프린트 넥스텔 등 이동통신업체와 은행은 물론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와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등 15개 소매업체와도 제휴를 맺었다.

구글은 현재 ‘구글 월릿’을 시험 가동 중에 있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올 여름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초기에는 삼성전자가 제조하고 스프린트 넥스텔에서 제공하는 NFC칩 장착 ‘넥서스 S 4G’스마트폰에서 ‘구글 월릿’사용이 가능하며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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