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강세...中, 유럽 채권 매입 전망

입력 2011-05-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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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2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유럽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재정위기 우려가 약화하면서 유로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 상승한 1.4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29% 오른 115.88엔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일 중국이 유럽재정안정기구(EFSF)가 포르투갈 구제금융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글링 CEO는 “이번 채권 발행에 대한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유로화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새롭게 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EFSF는 이달 말 5년 만기 채권을 총 50억유로(약 7조7300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다.

4400억유로 규모의 EFSF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들의 출자금과 지급보증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역내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에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리다오쿠이 통화정책위원은 최근 “중국의 외환자산은 너무 미국 달러에 치중해 있다”면서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외환자산 다각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렉 기브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외환 투자전략가는 “중국이 EFSF의 채권 발행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유로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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