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공권력 투입, 2시간만에 종료

입력 2011-05-24 19:02 수정 2011-05-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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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저항없이 노조원 연행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중단 사태까지 몰고 온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이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됐다.

연합뉴에 따르면 경찰은 24일 오후 4시를 기해 노조원 500여명이 일주일째 공장을 점거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31개 중대 2천5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전날 사측의 협조를 얻어 걷어낸 공장 철조망 15m와 이날 오후 걷어낸 철조망 10m 사이 통로를 통해 선발대를 공장안으로 진입시키며 노조원 연행작전에 돌입했다.

당시 노조원 500여명 가운데 200여명은 각각 정문과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이었으며, 제품창고 등 공장 안에서는 300여명의 노조원들이 연좌농성중 이었다.

공장안으로 진입한 경찰은 30여분만에 연좌농성중인 노조원 300여명을 연행했으나, 비교적 완강히 버티던 정문과 후문의 노조사수대원 연행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오후 4시30분부터 차례대로 정문과 후문 사수대원에 대한 연행을 시도해 공장진입 2시간여만인 오후 6시께 모든 작전을 종료했다.

다행히 노조원 연행과정에서 경찰과 노조 양측 모두 별다른 부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행한 노조원들을 상대로 주동자 등을 선별한 뒤 업무방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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