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경유가격 10년새 3배 올랐다

입력 2011-05-17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지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일선 주유소에서 팔고 있는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올해 들어 5월 둘째주까지 ℓ당 평균 1735.43원으로, 10년 전 가격인 644.58원에 비해 2.69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01년 644.58원에서 2002년 677.58원, 2003년 772.03원, 2004년 907.93원 등으로 올랐다.

2005년에는 1079.73원으로 처음으로 ℓ당 1000원대를 돌파했으며 이후 2006년 1228.76원, 2007년 1272.73원, 2008년 1614.44원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에는 1397.47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0년에는 1502.80원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한편 휘발유 가격은 경유 가격의 가파른 급등세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1년 ℓ당 1280원이던 휘발유 평균가격은 2002년 1269.10원, 2003년 1294.76원, 2004년 1365.29원, 2005년 1432.25원, 2006년 1492.43원, 2007년 1525.87원, 2008년 1692.14원 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어 2009년에는 경유와 마찬가지로 ℓ당 1600.72원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듬해부터는 다시 오르기 시작해 2010년에는 1710.41원, 올해는 5월 둘째주까지 1910.83원의 평균가격을 기록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92,000
    • -0.57%
    • 이더리움
    • 4,26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825,500
    • +1.54%
    • 리플
    • 2,800
    • -1.96%
    • 솔라나
    • 183,900
    • -3.11%
    • 에이다
    • 554
    • -3.3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17%
    • 체인링크
    • 18,460
    • -3.3%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